4월 총선에서 페이스북이 미치는 영향이 얼마나 될까?



4월 총선 예비후보자들로부터 친구 신청도 많고 타임라인도 상당 부분 이분들이 차지하고 있다. 예비후보자들과 이런저런 관계가 있는 탓도 있지만 인터넷선거운동 제한을 풀어버린 영향이 가장 크다.

4월 총선에서 페이스북이 미치는 영향이 얼마나 될까?

페이스북은 후보자의 인간적인 면을 가장 잘 볼 수 있는 채널이다.

특히 타임라인이 조만간 강제 적용되면 일정 시점에 후보자가 쓴 글과 댓글들을 전부 볼 수 있으므로 주요이슈와 정책에 대해서 후보자가 어떻게 반응했는지? 댓글을 통해서 친구(유권자)들이 어떤 피드백을 주었고 후보자가 누구와 교류했는지 알 수 있다.

회사에서 채용을 할 때 페이스북이 유용한 평가 수단 이듯이 정치인에 대한 평가도 페이스북이 유사한 기능을 할 수 있을 것이다. 트위터는 자기가 쓴 글 중심으로 되어있고, 대화내용까지 확인하려면 상당한 품을 팔아야 하지만 페이스북은 댓글과 활동 흔적이 고스란히 남아있어서 유명인들의 경우에 상대적으로 페이스북이 상당히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

선거에 있어서 트위터는 정보의 빠른 확산을 통해서 이슈에 대한 공론장 기능이 가능하기에 후보자의 인지도를 높이고 주요 이슈에 대해서 자신의 주장을 빠르게 확산 시키는데 유용하고, 페이스북은 관계지향성이 강해서 담벼락과 그룹을 통해서 지지자들을 모으는데 유용할 것이다.

후보자의 홈페이지, 블로그가 공식적인 역할 이라면 페이스북은 후보의 속살을 보여주고 정책에 대한 뒷담화도 풀어놓을 수 있는 공간이다.

사람에 대한 평가는 겉모양 보다는 속마음이 중요하다. 그런 의미에서 이번 선거에서 페이스북이 다른 어떤 SNS보다 후보 평가의 툴로 큰 작용을 할 수 있다.

후보자는 SNS 중에서 자신의 장점을 극대화할 수 있는 채널이 어떤 것인지 심사숙고하여 전략적인 선택을 하고 운영의 차별화를 꾀하는게 좋을 것이다. 정적이고 감성적인 사람이라면 트위터 보다는 페이스북에서 강점을 발휘할 수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반적으로 사람을 사귀려면 몇 개월이 걸리듯이 선거가 80여일 남은 시점에 SNS를 시작해서 갑자기 지지자를 확대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은 오산이다. 최소한 6개월 전에 시작해서 꾸준히 대화를 해왔다면 자연스럽게 자신의 가치를 드러낼 수 있었겠지만 현시점에서 새로 시작하는 것은 인지도를 올리는데는 도움이 되겠지만 너무 많은 후보자들이 타임라인에 있기 때문에 차별성과 주목도를 높이는 것이 쉽지 않고, 설령 주목을 받는다고 할지라도 적극적인 지지자를 만들기에는 한계가 있을 것이다. (2012.0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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