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의 빌 게이츠 스티브 김의 성공신화

 


사실 이 책을 읽기 전까지 스티브김에 대해서 아는 바가 없었다. 단지 ‘아시아의 빌 게이츠 스티브김의 성공신화’라는 부제에 끌려서 책을 보기 시작했다.


이 책을 읽으면서 내내 느낀 점은 성공한 사람의 이야기는 아름답다는 것이다.

 

에필로그에 “이 모든 것은 내가 계획한 것은 전혀 없으며 주어진 상황에 최선을 다했을 뿐인데 너무나 감사하게도 힘들 때나 필요로 하는 일들이 있을 때 마다 적절한 장소와 타이밍에서 꼭 필요한 만남이 찾아왔다. 주어진 운명에 충실했으며 그 운명이 나를 이끌기보다는 내가 운명을 주도하려고 노력했을 뿐이다”라는 말에 모든 것이 함축되어 있는 듯하다.


또한 “세상 사람들은 누구든 성공을 꿈꾼다. 그러나 그 성공은 그냥 오지 않는다, 도전은 열정의 또 다른 이름이다. 열정을 가진 삶은 늘 도전 정신으로 충만해 있다. 성공은 그런 과정 속에서 얻게 되는 아름다운 결과일 것이다.”라고 말한다.


미국으로 건너가 야간대학원을 다니면서 시간당 2달러 75센트를 받고 일을 시작했으나 이후에 창업을 하고 15년 CEO 생활동안 매 분기별 60번의 실적을 달성하기 위한 전쟁에서 한번도 패하지 않고 승리하여 2조원의 재산가가 된 비결을 한마디로 요약하여 설명하고 있다.


개인적으로 워크홀릭을 별로 좋아하지는 않는다. 한국사회의 많은 병폐 중의 하나가 지나친 경쟁과 여기에서 이기기 위해서 과도한 에너지를 사용하면서 벌어지기 때문이다.


스티브김의 성공신화는 일을 즐기면서 하고 나서의 결과물이다.

mbc 100분 토론을 진행하고 있는 손석희 교수가 특집방송으로 새벽까지 이어지는 긴 방송을 하고나서도 ‘전혀 피곤하지 않다’고 에너지가 넘쳐서 주변 사람을 놀라게 했는데 이는 자신의 일을 즐기기 때문이다. 자신이 즐기는 일에 빠져있는 모습은 아름답고 좋은 결과물이 나올 수 밖에 없다. 다들 경험이 있겠지만 노래방에 가서 새벽까지 놀다 온 날은 잠깐 눈을 부치고 출근해도 피로감이 덜하다. 춤추고 노래하면서 즐겼기 때문에 끊임없이 에너지가 보충되었기 때문이다.


스티브 김은 무엇보다 현재의 자신을 있게 해준 것은 ‘가난’으로 ‘가난’이 성취 동기가 되었다고 말한다. 대기업이 근무조건과 보수 면에서 중소기업 보다 낫지만 무언가 도전하면서 성취하고 싶다면 중소기업을 선택하길 권한다. 큰 조직에선 개인의 성취감이나 존재의미를 느낄 수 없기 때문이라고.

 

CEO로서 직원과 주주들과 커뮤니케이션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했으며 특히나 직원들에게 ‘서프라이즈’가 없도록 부정적이건 긍정적이건 상황에 따른 변수를 항상 공개 했다고 한다.

기업이나 사회에서 필요로 하는 인재는 전문성을 갖추고 책임감과 긍정적인 마인드, 창의적인 사고를 지닌 사람이지만 그 중에서도 가장 중요한 것을 하나만 꼽으라고 하면 ‘책임감’ 이라고 말한다.


부모로부터 나누어주는 모습을 보고 배워서 인생 후반기를 한국에 돌아와서 “꿈 희망 미래재단”을 설립 장학사업과 사회복지 사업에 연간 20억원을 지원하고 있다.


일에 대한 열정을 통해서 성취를 얻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자극제가 되고 지혜를 얻을 수 있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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