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 9. 3. 16:26 소셜미디어/인터넷
주간동아 701호(9월1일자) “님, 혹시 ‘인터넷 난독증 있나요? - 글 일부만으로 엉뚱한 해석, 내용 오해..... 누리꾼 왜곡된 여론 형성의 부작용“ 제하의 기사가 있다. 몇주 전 주간동아 인턴기자라고 신분을 밝히면서 을 문의해 와서 상당히 긴 시간 전화 통화를 했는데... 꺼림칙하긴 했지만 동아가 아니라 주간동아였고 내용이 시사적인 것이 아니라 인터넷 난독증을 중심으로 인터넷의 문화적 특징에 대한 문제였기 때문에 전화 인터뷰에 응했는데 기사를 보니 어쩌구니가 없다. 제목 자체가 인터넷 난독증이 왜곡된 여론형성을 한다는 것인데 문제가 된 부분만 살펴보자 ‘인터넷 난독증’의 정의는 크게 두가지로 나뉜다. 첫째, 종이매체를 통해서는 글을 읽는데 어려움이 없지만 컴퓨터 모니터로 읽을 때면 어려움을 느끼는..
2009. 9. 2. 21:35 강의
'블로그 지역 소통문화의 새로운 패러다임'이라는 주제의 정보문화포럼에서 "지역블로그 활성화방안"에 대한 주제발표를 하게 되었습니다. 관심있는 분들의 많은 참석을 바랍니다. 일시 및 장소 : 2009. 9. 10(목) 15:00 ~ 17:30 광주광역시청 소회의실 주최 : 정보문화포럼, 한국정보화진흥원 후원 : 행정안전부, 광주광역시, 광주일보, 남도일보, NHN, DAUM, 한국블로그산업협회
2009. 8. 10. 08:28 방송
저작자보호와 정보의 자유로운 유통이 조화를 이루어야 지난 7월23일 개정된 저작권법이 시행되면서 누리꾼들이 관련 내용에 대해서 궁금해 하는 것 같습니다. 어떤 내용인지 소개해 주실까요? 개정된 법의 시행과 함께 문화부에 있던 저작권위원회와 과거 정보통신부 소속의 컴퓨터프로그램보호위원회를 합쳐서 통합 “한국저작권위원회”가 출범했습니다. 먼저 인원이 두배 이상 늘어났고 콘텐츠산업 육성을 위해서는 저작권보호가 중요하다는 정부의 강한 의지가 반영되어 있습니다. 개정된 저작권법 내용의 핵심은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불법복제물을 올려서 삭제 되거나 전송중단 명령을 3회 이상 받은 온라인서비스제공자와 반복적으로 타인의 저작물을 인터넷에 올려 3회 이상 경고를 받은 사용자, 통칭 “헤비업로더”의 계정에 대해서 한국저작권..
2009. 8. 4. 11:54 강의
지난 7.30~7.31 양일간 언론재단에서 주최한 “초중등교사 블로그활용 교육”을 다녀 왔습니다. 처음 연수계획을 수립할 때부터 필요성과 효과 그리고 강의내용에 대해서 의견을 전달했는데 블로그교육이 다른 프로그램에 비해서 인기가 있어서 가장 먼저 마감되었다고 합니다. 블로그교육에는 블로그란 무엇인가, 블로그만들기, 블로그를 활용한 수업(수업활성화 방안, 쓰기, 독서교육, 미디어교육)이 포함되었습니다. “블로그를 활용한 수업활성화 방안”은 강의를 준비하면서 사례가 많지 않아서 고민했는데 관련 논문을 참고하고 대학에서 학생들과 블로그를 만들어 수업을 같이했던 경험을 전달했는데 비교적 만족도가 높은 것 같아서 다행스럽습니다. 학교 현장에서 블로그를 활용하면 class 2.0 즉 교사는 길잡이 역할에 한정하고 ..
2009. 7. 27. 09:29 방송
인간관계를 확장시키는 hyper-connection 시대 바쁜 일상 속에서 사람과 소통, 만남이 점차 어려워지는데 오히려 인터넷은 인간관계를 확장시키고 사람과의 연결을 확대시키고 있지요? 관련된 보고서가 나왔다고요? 그렇습니다. LG경제연구원에서 “hyper-connection 시대가 오고 있다”는 리포트를 내 놓았는데 최근 흐름을 잘 정리한 것 같아서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사실상 10년, 20년 알아왔던 학교 친구도 일년에 한 두번 만나는 것이 쉽지 않은데 인터넷 상에서는 접속함과 동시에 메신저 창이 뜨고 블로그나 미니홈피를 들어가 보면 주인이 어디 여행을 갔다왔는지 어제 점심을 누구와 먹었는지 최근 근황을 알 수 있어서 더 친근한 관계를 유지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세계적인 IT 기업에서도 직원들과의 ..
2009. 7. 26. 14:37 소셜미디어/인터넷
“빨리 빨리”와 트위터 외국인들 보고 우리나라 사람들의 특징 하나를 들라고 하면 대표적인 것이 “빨리 빨리” 문화다. 초고속인터넷속도, 빠른 경제성장, 그리고 유례없이 빨리 진행된 저 출산국가.. 출산장려정책으로 바뀌기 전까지 가족계획을 장려하는 기관과 프로그램이 그대로 있을만큼 우스꽝스러운 상황이 연출되었다. 트위터는 이런 “빨리 빨리”를 어떤 미디어 보다도 실감나게 구현한다. 마치 동네 아파트 산책길에서 동네 호프집에서 실시간 대화하는 내용이 그대로 온라인에 올라오는 것 같다. 식당에서 맛있게 밥을 먹고 그 식당의 맛과 분위기를 전 세계인을 대상으로 바로 전달이 가능하다. 지난 몇 주간 미디어법을 놓고 여야가 치열하게 대치하고 있을 때 국회 상황이 여과없이 생중계 되다시피 했고 마이클잭슨의 사망소식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