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8. 9. 21:15 책
땅콩회항 이후, 기업경영은 어떻게 달라져야 하는가? 2014년 대학생 대상의 설문조사에서 대한항공은 다니고 싶은 회사 1위였다. 그리고 땅콩회항 사건이 터졌다. 다시 같은 설문조사가 이루어진다면 대한항공의 순위는 어떻게 될까? 근래 진행된 캠페인의 성과는 이제 존재하지 않는다. 젊은 대한항공 이전의 진부함과 낡은, 권위적인 이미지는 소비자의 기억 저편에서 폭발적으로 소환되었고 그 위에 나쁜 평판들이 덧씌워졌다. 이제 대한항공은, 사람으로 치면 상종 못할 형편없고 경우없는 '공공의 적'이 되었고 대한항공의 태도는 사회적인 문제를 넘어 법적인 문제로까지 비화되었다. 사실 상황이 여기까지 왔다면 브랜드와 마케팅 관점에서 이 사건을 복기하는 것은 어찌 보면 사치스러운 일일지도 모른다. 고객이나 대중이 기업에게 ..
2014. 12. 15. 10:01 소셜미디어/인터넷
[이미지 = 유튜브 캡쳐] 조현아 땅콩회항 사건과 소셜미디어 시대의 3.0시장 조현아 대한항공 부사장의 이른바 땅콩 회항은 ‘조현아’란 단어로 포털 검색 횟수만 1,000만건이 넘는 폭발적인 이슈를 만들어냈다. 이슈가 폭발적인 가장 큰 이유는 대한항공과 조현아의 시대착오적 사고방식과 행태에 기인한다. 비행기 안에서 땅콩 서비스 방식이라는 사소한 문제를 가지고 해당 항공사의 부사장이 승무원을 무릎 꿇리고 고성에 막말, 폭행 급기야 항공기를 후진시켜 안전을 책임져야할 사무장을 내리게까지 했다. 또한 이것이 언론에 보도되자 이를 은폐하기 위해서 담당 승무원에게 책임이 있다는 각서를 강요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직원에게 책임을 전가한 사과문이 발표되었다. 내부 입단속을 위해서 직원들의 메신저를 검열하고 승무원들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