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4. 20. 12:27 강의
올해는 유난히 4월 추위가 심한데 지난 주 강의가 끝나고 봄빛이 감돌기 시작한 캠퍼스 모습을 몇장 담았다. 일주일만에 활짝핀 꽃들이 우리를 반기고 있지만 꽃봉우리가 올라오기 시작한 학교 모습이 싱그러움을 더해 주었다. 지난 해에 이어서 두번째 강의를 하면서 학생들이 더 친근하게 다가오고 학생들 또한 더 잘 따르는 것 같다. 고마운 것은 지난 6주 강의 동안 결석생이 한명도 없다는 것이다. 바쁜 월요일 아침에 교양과목 이지만 부지런하게 수업에 참여해준 학생들에게 고마움을 전한다. 본관 앞 모습 날씨가 따뜻해지자 운동장 벤치에 삼삼오오 앉아서 정겨운 이야기 꽃을 피우고 있다. 수업 중 열공 모습 개나리가 가장 먼저 활짝 피었다. 목련이 꽃망울을 머금었다. 비교적 일찍 꽃망울을 터뜨리는 하얀 목련은 보는 사람..
2009. 6. 8. 11:27 강의
15주 수업이 끝나고 벌써 종강이다. 엊그제 개강 같은데 시간이 쏜살같다. 개인 중심사회로 급격히 이동해 가는 가운데 블로그를 만들어서 활용하는 방법을 소개하는데 중점을 두고 강의를 했다. 최근 인터넷동향과 신규 서비스 소개도 함께.. 기말고사를 보고 있는 학생들
2009. 3. 22. 21:49 강의
을지대에서 세번째 블로그 수업을 하면서 느낀 점은 학생들이 블로그에 대한 관심이 지대하는 것이다. 80명이나 수강신청을 해서 분반을 해야했다. 또한, 생각과 달리 인터넷에 친숙한 세대이면서도 인터넷을 활용하는 방법을 잘 모르고 있다는 것을 발견했다. 학생들이 수업 내용도 블로그에 정리해 올리고 자신의 일상을 담아내면서 한 학기 마치고 나면 전문성을 확장시키는 유용한 도구로 블로그가 쓰여졌으면 좋겠다. 많은 학생들이 꾸준하게 열정을 가지고 운영할 수 있도록 동기를 유발하고 잘 활용할 수 있도록 안내하는 것이 내 책무이다. 또한 블로그의 가장 큰 장점인 대화와 인간관계의 확장도 이루어졌으면 좋겠다. 을지대에서 인상깊은 것은 학생들이 인사를 잘한다는 것이다. 처음에는 인사를 하는 학생들이 내 수업을 듣는 학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