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뷰를 제자리로 되돌리자 -3 다음 답변 반론


“다음뷰를 제자리로 되돌리자”는 두편의 글을 블로그에 올리면서 다음 최세훈 대표의 입장을 확인하기 위해 메일을 통해서 재차 문의를 했는데 다음 첫화면 개편과 다음뷰 운영에 대한 책임을 맡고있는 민윤정 본부장님으로부터 답장이 왔습니다.

답장의 요지는 아래 4가지 인데요.

1. 다음뷰는 경쟁사 네이버와 가장 차별화 포인트인 개방화 전략 구현의 대표 플랫폼이다.

2. 다음 첫화면 위치 변화보다, 더 주요하게는 어떻게 유통채널을 확대할 것인가?

    다양한 서비스와 연동할 것인가? 를 현재 고민중이다.

3. 다음 리더들이 제안주신 내용을 포함해서, 보다 현명한 전략을 세우고,

    이 내용을 또 미리 공유드릴 수 있도록 준비 하겠다.

4. 언제든 추가 제안이 있으시다면, 연락을 주시면 감사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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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장을 보면서 의문은 더 커졌습니다...

의문을 지적하기 전에 먼저 다음뷰 문제를 계속 거론하는 이유를 설명드리면, 개인적으로 블로그(1인미디어, 소셜미디어, UCC를 같은 범주로 보고 블로그로 통칭하고 있슴)를 업으로 삼게된 계기가 다음뷰의 전신인 다음블로거뉴스와 사용자 편의성이 증대된 티스토리를 보면서 1인미디어와 개인화사회, 2.0사회의 가능성을 확인하는 계기가 되었기 때문입니다.

계기가 된 서비스가 알 수 없는 사유로 망가지는 것을 보면서 '마실'블로그문화연구소 라는 간판을 걸고 있는 사람으로서 침묵하는 것은 도리가 아니라는 판단 때문입니다. 

첫째, “개방화 전략 구현의 대표 플랫폼”이 지금처럼 왜 홀대를 받고 있는지?

저를 포함해서 다음뷰 사용자들은 한결같이 다음블로거뉴스 시절이 오히려 장점이 더 많았다고 하는데 다음은 지난해 5월11일 다음뷰로 개편한 이후에 운영을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는지?

긍정적으로 평가한다면 이번 개편 계획에서는 다음뷰 초기화면 배치를 더 아래로 내리려는 이유는 무엇인지? 

다음뷰로 개편하면서 다음의 공식 발표를 보면 답신처럼 웹2.0을 가장 잘 구현한 다음의 대표 플랫폼으로 키우기 위한 원대한 목표가 있었는데 어느 순간 구체적인 설명이 생략된 체로 호랑이를 그리려다 고양이를 만들고, 이제 방치 수순을 밟고 있는 것은 아닌가 의문이 듭니다. 

블로거뉴스가 Daum view로 태어납니다 (‘09.5.9)

Daum 블로거뉴스입니다.

뉴스블로거 여러분들의 성원과 함께 성장한 Daum 블로거뉴스가 5월 11일 Daum view로 새롭게 태어납니다.

Daum view는 '세상을 보는 열린 창'이라는 캐치프레이즈처럼 인터넷을 이용하는 유저 누구나 다양한 글과 사진을 보내고, 추천하고, 참여할 수 있는 '열린 공간'으로 거듭나고자 합니다.
 
 

•블로거뉴스 개편 설명회 발표 내용 

•발표내용에 대한 하이컨셉 님 평가 : '다음 뷰', 블로거뉴스가 차세대 웹 플랫폼으로 변신


 둘째, 다음 첫화면 위치 변화보다, 더 주요하게는 어떻게 유통채널을 확대할 것인가? 다양한 서비스와 연동할 것인가? 를 현재 고민중이다

지난 해 5월 개편한 이후에 16개월이 흘렀는데 “소셜미디어 혁명”“모바일 혁명”이 동시에 진행되면서 단순한 변화가 아니라 혁명이 진행되고 있다고 평가되는 시기에 16개월의 고민에 대한 결과물은 언제쯤 내놓을 것인지? 그러한 고민에 대한 답이 이번 10월 다음뷰의 영향력을 더 떨어뜨리는 개편으로 반영된 것인지?

 

셋째, 애플 앱스토어는 대기업이 중소기업이나 개발자에게 하청을 주고 파이를 8~90% 독식하던 시대에서 6~70% 수익을 개미들에게 돌려주고 개미들과 협업을 통해 훨씬 큰 부가가치를 만들어내는 2.0을 잘 구현한 모델로 평가받고 있는데, 지금 다음의 전략은 대기업이 파이를 독식하고 하청을 주는 행태를 그리워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곳곳에서 의문점을 갖게 만듭니다.

 

넷째, 블로그 운영자가 전직 기자출신을 포함해서 전문가 그룹이 대거 진출했고, 그동안 우수한 블로거들이 많이 등장해서 뉴스 섹션에 있는 콘텐츠 보다 분석 글이나 전문성, 시의성 면에서 뛰어난 글들이 많은데 다음 메인에서 다음뷰 콘텐츠를 노출시키지 않는 이유는?

또한, 다음블로거뉴스 시절에 검색을 통해 뉴스와 함께 배치되던 다음뷰 콘텐츠를 지금은 보기가 어려운데 서비스제공자와 사용자 모두에게 손해되는 일이 아닌지? 

일례로, 추석 전날 수해 때 광화문 침수 현장을 유튜브에 올리고 트위터를 통해 유통시켜 기성언론보다 더 뛰어나다고 평가받은 미디어몽구님의 경우 동영상이 시의성이나 콘텐츠의 질이 다음메인에 뉴스와 함께 노출시키기에 부족하다고 판단하는 건지? 다음블로거뉴스를 통해 성장해온 미디어몽구님이 블로그를 통해 다음뷰와 다음TV팟에 송고하던 기사를 이제는 유튜브를 통해 내보내는 이유는 무엇이라고 생각하는지? 

* 미디어몽구님 동영상 : 광화문 앞 물바다에 잠기다

 

다섯째, 그동안 블로그 운영을 열심히 했던 많은 블로거들이 블로그보다 트위터에서 많은 시간을 보내고 있는데 다음뷰가 다음블로거뉴스처럼 운영되었다면 과연 블로그 운영을 지금처럼 할 것이라고 생각하는지? 

사용자는 효용성이 있는 곳을 찾아가는 합리적인 선택을 하기 마련인데 다음뷰 같은 쓸모있는 공간은 효용성을 떨어뜨리고 “요즘”같은 서비스를 내놓고 소셜미디어와 연계한 유통전략을 세우는 것이 타당한 것인지? 짧은 글, 메시지의 순환이 빠른 트위터, 페이스북이 활성화될수록 긴글과 메시지 유통 기간이 하루 정도인 다음뷰가 활성화되면 상호 보완하여 시너지를 발휘할 수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지?

여섯째, 다음뷰는 추천 알고리즘을 잘 만들어서 특허 출원도 하고 새로운 미디어의 지평을 열 수 있는 시스템을 잘 구축해 놓고 있는데 소셜미디어 시대에 어떻게 연계해서 활용할 계획을 세우고 있는지?

 

다음뷰 추천 버턴은 경쟁포털 뿐만 아니라 주요 신문방송사 사이트에서도 노출되어 다음의 개방성을 확대하는 상징이자 영향력을 확대하는 도구라고 생각하는데 동의하지 않으시는지?

동의를 하지 않기에 다음뷰를 축소하려는 계획을 세우고 있는지? 

이글은 순전히 제 개인적인 궁금증이며 이 고민에 대해서 댓글과 블로그 포스팅 그리고 전화를 통해서 답을 주신 분들이 있었습니다. 이런 분들과 함께 궁금증이 풀릴 때까지 최세훈 대표에게 계속 질문을 던지고자 합니다.


  질문을 던지는 방법은 토론회 개최, 서명, 최세훈 대표에게 메일보내기 등을 포함한 여러 가지 방법이 있을 것 같습니다. 소중한 의견을 주시기 바라며 최세훈 대표에게 메일을 보낼 수 있도록 메일을 공개할 까도 생각했는데 대표의 메일을 공개하는 것은 예의가 아닌 것 같아서 저에게 의견을 주시면 모아서 전달하겠습니다. masilgaza@gmail.com 

다음뷰를 제자리로 되돌리는 문제는 2.0의 세가지 키워드 참여, 공유, 개방을 충실하게 확대하자는 주장과 우회하거나 속도조절 하자는 주장의 대립이라고 생각하며,  생산자와 소비자가 구별이 없기에 2.0 방식으로 머리를 맞대고 계속 토론하면 좋은 결과물이 나올 것이라고 생각 합니다. 

  참고로 @ringmedia님이 트위터에 연달아 올린 글이 다소 거칠긴 하지만 생각할 거리를 주는 것 같아 소개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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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관련 글 

다음블로그 축소 개편의 의미는? (티비의 세상구경)

프레임의 함정과 포털의 소셜전략(링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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