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유쾌한 소셜마케팅! 민속촌의 SNS 마케팅 성공요인 3가지

가장 유쾌한 마케팅! 민속촌의 SNS 운영

 

<출처: 민속촌 홈페이지>


개인적으로 가장 유쾌하고 가장 재미있게 온라인 마케팅을 진행하는 곳을 뽑으라고 한다면 한국민속촌이 아닐까 싶습니다. 요즘 언어로 하면 약 빤 것 처럼 운영을 하기 때문이지요. 넘치는 센스와 끼. 그리고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아우르며 시간적인 투자 역시 상당히 많이 하고 있으니까요.

사실 민속촌이라고 하면서 고리타분하고 따분한 그런 이미지가 강합니다. 솔직히 제가 유년시절만 하더라도 그냥 줄타기 공연에 어린 제가 놀수 있는 공간은 거의 없었습니다. 하지만 지금의 민속촌은 전혀 다릅니다.

대규모 알바(!)를 고용해서 구미호, 거지, 사또, 포졸 등을 민속촌에 방목하고 그들의 센스를 더 센스 있는 사진과 문구로 장식하여 SNS에 포스팅합니다. 거지 알바의 경우 많은 이슈를 낳았고, 구미호알바 역시 마찬가지였지요.



 

제가보는 민속촌의 SNS 마케팅 성공요인은 크게 3가지 입니다.

1. 유쾌하려 노력하는 SNS

2. 오프라인의 사건을 유도

3. 시대에 맞는 이미지개선

 

1. 유쾌한 SNS 그리고 오프라인의 사건을 유도

- 민속촌의 SNS는 매우 유쾌합니다. 인터넷에 돌아다니는 유머러스한 말 (드립)이 난무하고 사실 자칫 욕이라고 비추어 질 수 있는 부분도 유머스럽게 넘겨버립니다. 그리고 동영상과 이미지를 제작하여 SNS에 공개를 하기도 하는데 매번 수 많은 댓글과 좋아요가 눌리게 되죠. 이슈가 되게 됩니다.

그런데 사실 이러한 이슈는 SNS 즉 온라인의 힘으로는 부족합니다. 바로 오프라인의 사건을 유도하고 실제벌어진 사건을 SNS에 올리면서 거 파급효과가 커지고 사람들에게 좋은 반응을 이끌어 낼 수 있는 것입니다.

민속촌의 경우 위에서도 말씀을 드렸지만 민속촌 내부에 캐릭터알바를 고용하여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심지어는 이런 아르바이트를 보기 위해서 민속촌을 방문하는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실제로 캐릭터 알바생들은 엄청난 끼를 가지고 있다고 하는 군요) 하루에도 수십번도 일어나는 사건 중 재미난 것으로 모아 편집하고 SNS에 올립니다.

이는 해당 담당자가 발로 뛰어다니면서 촬영하고 취재하며 도촬(?) 하면서 얻어진 결과물이라고 할 수 있죠.

  

2. 시대에 맞는 이미지개선

 

- 보통 민속촌이라고 하면 고리타분하고 재미없는 곳으로 생각되기 쉽습니다. 지금 세대들에게 있어서 그러한 공간은 환영받지 못하죠. 하여 민속촌은 완벽하게 바뀌기 시작합니다. SNS에 재미있는 민속촌을 그려내고 위에서 말씀드린 것 처럼 캐릭터 아르바이트를 고용하여 이벤트를 만들어 냅니다. 그것이 젊은 세대들에게 이슈가 되고 퍼지게 되면서 민속촌은 완벽하게 이미지를 바꾸게 됩니다.

옛 말에 온고지신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 옛것을 익히고 그것으로 새로운 것을 앎.

민속촌은 옛 것(전통문화, 민속촌의 베이스)를 유지하면서 새로운 것(새로운 시대와 문화를 반영)을 매우 잘 받아들이고 이용한 성공사례가 아닐까요?

 

<글 = covi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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