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4. 2. 18:04 소셜미디어/인터넷
트위터, 페이스북 망설이던 사람들도 쉽게 접근 가능해 카카오스토리를 며칠간 써보면서 약간 놀라운 발견을 했다.처음에 카카오톡의 충성스런 사용자만 믿고 조금은 준비가 덜 된 서비스가 성급하게 나오지 않았는지 의구심을 가졌는데 며칠 사용해 보니 생각보다 잘 만든 서비스 였다.카카오 관계자는 “기능을 무엇을 추가할 것 인가가 아니라 기능을 최대한 빼서 어떻게 단순화 시킬 것인지 고민했다” 라고 밝히고 있다.이 고민의 흔적이 엉성하게 보이는 베타를 벗어나지 못했다는 느낌을 주었으나 9일 만에 천 만명이 가입해서 기네스북 등재 이야기 까지 나오는 것은 우연이 아니 것 같다. 스마트폰의 사진 기능이 일반 카메라 만큼 좋아져서 모바일에 수많은 사진들이 저장되어 있는데 그것을 쉽게 꺼내서 모바일에 번호가 저장된 친구들..
2012. 3. 28. 10:07 소셜미디어/인터넷
SNS의 원조는 우리나라다. 아이러브스쿨, 싸이월드가 여러 가지 이유로 세계적인 서비스가 되지 못하고 페이스북, 트위터에 밀렸지만 SNS에 관해서는 우리가 자랑할만 하다.핵안보정상회의에 참석 중인 오바마 대통령이 외국어대 강연에서 “‘카카오톡’과 ‘미투데이’를 통해 전 세계가 하나로 연결돼 있다”며 “전 세계 사람들이 한류 열풍에 휩쓸릴 수밖에 없는 이유”라고 말해서 화제다.오바마의 언급이 상징하는 것은 그만큼 우리나라 사람들이 적극적으로 SNS를 사용하고 있다는 의미다. 사회적인 이슈가 된 사건은 예외없이 SNS를 통해서 여론이 형성, 확산되고 있다.팟캐스트 에서도 “나는 꼼수다” “나는 꼽사리다” “나는 의사다” 등이 유례없이 폭발적인 인기를 누리면서 SNS를 매개로 텍스트의 시대에서 음성의 시대로 ..
2012. 3. 17. 13:40 소셜미디어/인터넷
서울시 홈페이지를 를 활용한 블로그 기반으로 바꾸어서 3월20일 오픈한다고 한다. 개인적으로는 대단히 반가운 일인데 서울시는 금년 연말까지 3단계로 나누어서 "시민과 함께 만들고, 시민과 함께 누리는 홈페이지"로 거듭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희망제작소 홈페이지를 보면 박원순 시장이 웹을 얼마나 잘 이해하고 있는지 알 수 있다. 이번 개편으로 어떤 변화가 생길지 유추해 보고 싶으신 분들은 희망제작소 홈페이지를 방문해 보시길 권한다. 블로그형 홈피는 카테고리 추가나 간단한 작업만으로도 상황 변화에 그 때 그 때 대처가 용이하고 공공기관의 formal한 정보 외에 정책을 만든 뒷이야기 까지 담아내기에 무리가 없다. 훨씬 시민들과 친화적이다. 댓글 트래백을 통한 대화가 자연스럽고, 소셜댓글 도입, 트위터, 페..
2012. 3. 7. 12:53 소셜미디어/인터넷
후기정보화사회(감성화사회)는 개인들이 소셜미디어와 스마트폰으로 무장하고 네트워크를 형성하여 권력을 행사한다. 과거에는 조직에서 지위가 높은 사람의 영향력이 컸으나 후기정보화사회는 공감을 불러일으킬 수 있는 네트워크가 잘 되어 있는 개인이 영향력을 행사한다. 최근에 소셜미디어 스타라고 할 수 있는 이외수, 공지영, 조국, 김여진 등을 일컬을 수 있겠다. 농경사회의 권력은 제사장(종교)이 산업사회는 국가가 그리고 정보화사회 에서는 기업이 권력을 행사했다. 이명박 대통령의 당선은 기업권력이 전면에 등장한 것으로 “비지니스 프렌들리”라는 구호 아래 전경련의 대리인으로 충실하게 대기업의 이익을 대변해 왔다. 이러한 기업권력이 내리막 길을 걷고 있는 증후는 여러군데 에서 발견할 수 있다. 한진중공업 정리해고 문제 ..
2012. 2. 24. 11:41 강의
최근에 기업들에서 특강했던 자료를 정리해서 공유합니다. 기업이 소셜미디어를 통해서 원하는 결과물을 얻고자 한다면 오프라인에서 인맥을 넓히기 위해서 애쓰는 것의 절반이라도 소셜미디어에 쏱아야 한다. 관계지향형 매체인데 고객과 관계를 구축하는데 시간과 비용 그리고 정성이 필요하다. 기존 매체처럼 광고와 이벤트 같은 예산투자가 반드시 성과로 나타나지 않는다. 수평적 채널에서는 영향력과 신뢰를 돈으로 살 수 없고, 고객을 사랑하는 노력과 정성이 수반되어야 한다.. 마켓3.0 시대의 소비자는 사회에 기여하고 환경을 우선하는 기업을 좋아한다. 반사회적 기업, 진실하지 못한 브랜드가 생존할 수 있는 가능성은 사라졌다. 소셜미디어 마케팅의 이해 View more presentations from Euihong Hwang
2012. 2. 23. 13:21 책
마케팅의 구루라고 일컬어지는 필립 코틀러는 그의 저서 『마켓 3.0』에서 뉴웨이브 기술로 인한 소셜미디어의 발달은 집단 간의 연결성과 상호작용성을 확대하여 제품중심(기능)의 ‘1.0시장’, 소비자 지향시대에 감성에 호소하는 ‘2.0시장’과 완전히 다른 가치주도의 시장, 소비자를 이성과 감성과 영혼을 지닌 전인적 존재로 바라보고 접근해야 하는 ‘3.0시장’이 생성되고 있다면서 기업하는 방식과 일하는 방식, 창조하고 만들어내는 모든 방식을 바꿔야 한다고 주장했다. 마켓3.0의 소비자는 사회에 기여하고 환경을 우선하는 기업을 좋아한다. 소셜미디어와 스마트폰의 보급으로 바뀌고 있는 비즈니스 흐름을 이보다 더 명확하게 제시한 책은 없는 것 같다. 필립 코틀러는 『경쟁의 미래』(C. K. Prahalad, 벤카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