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5. 31. 21:19 소셜미디어/인터넷
고 송지선 아나운서의 자살을 두고 보수언론을 중심으로 SNS 탓이라며, 인터넷 본인확인제 강화를 주장하는 칼럼까지 등장하고 있다. 야구가 너무 좋아서 정말 열심이었으며 그에따른 인기까지 얻었던 젊은 아나운서의 죽음에 대해서 원인을 규명하는 것은 너무나 당연하고 대책을 주장하는 것도 옳다. 하지만 간과해서는 안될 것이 있다. 기본적으로 SNS는 가벼운 우울증을 치료하는 효과가 있고, 송 아나운서의 트윗 글은 위로받고 싶어서 올린 글이 너무 확대되어 버린 것이다. 혼자가 아니라 여러 사람으로부터 위로받으려고 트윗하는 것에 대해서 어떻게 표현해야 하고 그 파급이 어떤 것일지에 대한 충분한 교육이 되어 있었다면, 논란의 불씨가 되었던 내용을 올리지 않았을 것이고 상처 또한 크지 않았을 것이다. 소셜미디어 이용자..
2011. 2. 17. 17:09 소셜미디어/인터넷
블로그에 올린 글을 삭제하라는 '방송통신심의위'의 시정명령이 너무 애매해 명확성의 원칙에 위배되고, 규제되지 않아야 할 표현까지 규제하게 되어 과잉금지 원칙에 어긋난다는 법원의 결정에 따라 '방심위' 관련 규정이 헌재의 위헌 판단을 받게 되었다. 지금까지 인터넷에 올라온 글들에 대해서 "방심위"가 마치 계엄군 처럼 법원의 판결을 거치지 않고 삭제를 요구해 왔는데 국가의 예산지원과 임면에 관한 권한을 사실상 국가가 행사하는 상황에서는 행정기관을 통한 국가의 검열에 해당한다고 할 것이다. 헌재의 판결을 통해서 더이상 국가가 공권력의 이름으로 표현의 자유를 억압하는 일이 없어지기를 기대한다. 최병성 목사 공익소송을 통해 헌재 위헌법률심판 청구를 이끌어낸 언론인권센터의 논평을 첨부한다. 국민의 ‘표현의 자유’를..
2010. 11. 5. 17:56 소셜미디어/인터넷
2.0의 기제를 정확히 이해하고 있지 못해 강의를 시작 하면서 항상 하는 말이 있습니다. 세상의 절반이 온라인 세상이 되었다는 것과 2.0의 세가지 키워드 개방, 참여, 공유를 실천하면 개인이든 기업이든 성공하고, 의사결정도 세가지 키워드를 대입해서 방식과 내용이 일치해야 좋은 결과물이 나온다고,,, “다음뷰를 제자리로 되돌리자-3 다음 답변에 대한 반론” 글이 나가고 나서 다음으로부터 재답변도 받았지만, 주장한 내용은 전혀 반영되지 않은 체 다음 초기화면 개편이 단행 되었습니다. 솔직하게 지난 주 목요일 답장을 받고나서 답답함을 많이 느꼈기 때문에 다음뷰 문제를 계속 거론할 의욕을 잃었던 것도 사실입니다. 필자가 계속 다음뷰 확대를 강하게 주장하는 이유는 트위터, 페이스북의 팽창과 더불어 다음뷰가 역할..
2010. 9. 30. 13:34 소셜미디어/인터넷
“다음뷰를 제자리로 되돌리자”는 두편의 글을 블로그에 올리면서 다음 최세훈 대표의 입장을 확인하기 위해 메일을 통해서 재차 문의를 했는데 다음 첫화면 개편과 다음뷰 운영에 대한 책임을 맡고있는 민윤정 본부장님으로부터 답장이 왔습니다. 답장의 요지는 아래 4가지 인데요. 1. 다음뷰는 경쟁사 네이버와 가장 차별화 포인트인 개방화 전략 구현의 대표 플랫폼이다. 2. 다음 첫화면 위치 변화보다, 더 주요하게는 어떻게 유통채널을 확대할 것인가? 다양한 서비스와 연동할 것인가? 를 현재 고민중이다. 3. 다음 리더들이 제안주신 내용을 포함해서, 보다 현명한 전략을 세우고, 이 내용을 또 미리 공유드릴 수 있도록 준비 하겠다. 4. 언제든 추가 제안이 있으시다면, 연락을 주시면 감사하겠다. 다음 답변 전문보기 안녕..
2010. 9. 28. 11:02 소셜미디어/인터넷
다음뷰 축소 계획은 왜? 어제 "다음뷰를 제자리로 되돌리자"는 글을 쓰고나서 돌아온 반응들을 종합해 보면 다음뷰가 축소되는 것은 정치적인 문제 보다도 DAUM 내부에서 다음뷰의 가치를 인정받지 못하고 서비스를 맡고있는 본부끼리 이해관계가 충돌하면서 10월에 있을 개편에서 는 더 큰 축소를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보여집니다. 다음뷰는 서비스를 시작할 때는 비용은 많이 들어가고 회사에 수익을 안겨줄 수 없는 애물단지 였을지 모르지만 현재는 블로그 자체의 팽창세가 괄목할만하고 모바일과 결합한 “소셜미디어혁명” Web Squard가 만들어지고 있는 시기이기 때문에 다음뷰가 제공하는 광장이 사용자 폭증과 큰 수익을 함께 가져다 줄 수 있는 서비스라는 것이 저의 판단입니다. 구글은 회사의 성장을 위해서 돈 안되는 서..
2010. 9. 27. 08:57 소셜미디어/인터넷
다음블로거뉴스는 1인미디어 폭발적 성장을 견인 최근 국내에서 트위터와 페이스북의 성장세를 보면서 전체적인 소셜미디어의 사용이 확산되는 것은 환호하지만 안타까운 것이 있다. 바로 “다음뷰”다. 다음뷰는 “다음블로거뉴스”의 명칭을 변경한 것으로 1인미디어가 폭발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견인하는 역할을 했다. 오마이뉴스 시민기자로 기사를 쓰거나 다음아고라나 여타 토론방에 글을 쓰고 조회수와 영향력을 확인하고 가슴뿌틋함을 느꼈던 시절이 있었다. 그러나 내가 만든 블로그에 글을 쓰면 그 글이 다음블로거뉴스에 송고되고 경우에 따라서는 다음메인에 기성언론과 나란히 걸릴 경우 대단한 영향력이 발휘되면서 새로운 언론 형태에 대해서 환호했다. 다음블로거뉴스를 다음뷰로 개편하면서의 취지도 “뉴스”라는 단어가 주는 어감을 약..
2010. 9. 26. 16:07 소셜미디어/인터넷
이용자가 5천만명이 될때까지 걸린 시간- 라디오 38년, tv 13년, 인터넷 4년, ipod 3년, 페이스북 1년만에 2억명 돌파. * 관련 글 : 소셜노믹스 요약, 에릭 퀄먼 저
2010. 6. 3. 02:31 선거
어제 밤부터 트위터가 심상치 않았다. 해방구처럼 천안함 관련 의혹을 제기하는 동영상이 돌아다니기 시작했고 패러디 물이 쏱아져 나왔다. 투표에 참여하자는 독려가 시작되었고 김제동 씨의 방송프로그램 하차에 대한 분노가 폭발되었다. 또한 문수스님의 4대강사업 반대 분신공양은 여기에 불을 지폈다. 아침에 20대 투표를 독려하기 위한 이벤트가 봇물처럼 이루어졌는데 투표를 하고 인증샷을 올린 사람들에게 임옥상 선생이 판화 1,000점을 기부한 것을 비롯하여 작가 박범신 씨는 자신의 저서 10권을 내놓았으며 배우 안석환 씨는 연극표 100장을, 양길승 녹색병원장은 병원 무료검진 혜택을 내놓는 등 “투표인증샷 놀이”가 하루종일 진행 되었다. 트위터에 올라온 인증샷만 6.3 01:22 현재 1,592개에 이른다. htt..
2010. 5. 20. 18:03 강의
부산시청자미디어센터에서 주최하는 소셜미디어 활용방법에 대한 특강을 갖습니다. 주제 : 블로그로 말하기, 트위터로 소통하기일시 : 5월27일 (목) 오후 7시 장소 : 부산시청자미디어센터 2층 공개홀 강사 : 황의홍(마실블로그문화연구소장) 신청기간 : 5.10 ~ 5.26 연락처 : 051-749-9531 자세히보기
2010. 4. 20. 12:27 강의
올해는 유난히 4월 추위가 심한데 지난 주 강의가 끝나고 봄빛이 감돌기 시작한 캠퍼스 모습을 몇장 담았다. 일주일만에 활짝핀 꽃들이 우리를 반기고 있지만 꽃봉우리가 올라오기 시작한 학교 모습이 싱그러움을 더해 주었다. 지난 해에 이어서 두번째 강의를 하면서 학생들이 더 친근하게 다가오고 학생들 또한 더 잘 따르는 것 같다. 고마운 것은 지난 6주 강의 동안 결석생이 한명도 없다는 것이다. 바쁜 월요일 아침에 교양과목 이지만 부지런하게 수업에 참여해준 학생들에게 고마움을 전한다. 본관 앞 모습 날씨가 따뜻해지자 운동장 벤치에 삼삼오오 앉아서 정겨운 이야기 꽃을 피우고 있다. 수업 중 열공 모습 개나리가 가장 먼저 활짝 피었다. 목련이 꽃망울을 머금었다. 비교적 일찍 꽃망울을 터뜨리는 하얀 목련은 보는 사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