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5. 31. 21:19 소셜미디어/인터넷
고 송지선 아나운서의 자살을 두고 보수언론을 중심으로 SNS 탓이라며, 인터넷 본인확인제 강화를 주장하는 칼럼까지 등장하고 있다. 야구가 너무 좋아서 정말 열심이었으며 그에따른 인기까지 얻었던 젊은 아나운서의 죽음에 대해서 원인을 규명하는 것은 너무나 당연하고 대책을 주장하는 것도 옳다. 하지만 간과해서는 안될 것이 있다. 기본적으로 SNS는 가벼운 우울증을 치료하는 효과가 있고, 송 아나운서의 트윗 글은 위로받고 싶어서 올린 글이 너무 확대되어 버린 것이다. 혼자가 아니라 여러 사람으로부터 위로받으려고 트윗하는 것에 대해서 어떻게 표현해야 하고 그 파급이 어떤 것일지에 대한 충분한 교육이 되어 있었다면, 논란의 불씨가 되었던 내용을 올리지 않았을 것이고 상처 또한 크지 않았을 것이다. 소셜미디어 이용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