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꼼수다



나꼼수의 순기능은 뒷담화, 카페같은 사적인 자리에서 할 수 있는 이야기를 공식적인 무대 위로 올렸다. 소셜미디어가 활자로 정제되지 않은 날 것을 이야기 했다면 이제는 말하고 듣는 음성의 시대가 본격화 된 것 같다.(‘11.11.1)

‘나꼼수’가 인기가 있는 것은 내곡동 사저 문제 등 충분히 정치를 조롱할 수 있을 만큼 현정부가 웃기기 때문이다.

27회 떨거지 편에 출연한 유시민, 노회찬, 심상정은 평가가 조금씩 다를지라도 우리 사회의 소중한 자산들 이다. 그럼에도 스스로 떨거지를 자청하며, 자신에 대한 반성을 시작으로 지난 정권에서 알려지지 않은 이야기들을 쏱아냈다. 스스로 떨거지가 됨으로 인해서 자신이 완전히 무장해제 당하고 격식과는 전혀 관계없는 상태에서 진행되기 때문에 청취자들이 공감할 수 밖에 없다.

‘나꼼수’ 청취횟수는 회당 600만건, 한달 네차례 방송을 기준으로 하면 2,000여만건 정도라고 하는데 현재로서는 국내 어떤 미디어 보다도 영향력이 크다.

복잡하고 어려운 FTA 문제를 알기 쉽게 꼭 집어서 설명해 준 것에 더해서 FTA 찬성하는 의원들 명단을 노래로 만들어서 유포 시키겠다니 FTA 반대 여론 형성에도 큰 역할을 할 수 있을 것 같다.(11.11.8)

** 페이스북에 쓴 글을 모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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