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2. 12. 08:08 책
마케팅은 인식의 싸움 마케팅은 단순한 제품의 경쟁이 아니라 "인식(perception)의 싸움“ 이라고 정의한다.마케팅은 마술과 같다. 마술은 사람들의 인식을 조정하는 기술인데, 마케팅도 사람들의 인식을 만들어간다는 면에서 마술과 같다. 두가지 모두 사람들에게 행복감을 안겨준다는 공통점이 있다. “마에스트로 양복”은 탤런트 박신양을 모델로 써서 남자가 드라마 “파리의 연인”처럼 보둠어 줄 것으로 기대감을 갖게해서 성공한 케이스다. 풀무원은 브랜드 이름이 신뢰를 주고 엄선된 원료를 쓸 것 같은 이미지 구축에 성공했다. 제품을 팔지말고 문화(이야기)를 팔아라.오늘날 기술적으로 큰 차이가 나는 제품은 찾아보기 어렵다. TV, 휴대폰의 품질수준은 잘 관리되고 있으며 성능도 비슷하다. 제품의 작은 차이나 특징을 ..
2012. 6. 18. 13:06 선거
문재인 대통령 후보의 TED 형식의 출마선언문과 동영상이 화제다. 출마선언의 키워드 중에 “우리” "함께" 라는 단어에 눈길이 간다. 출마선언문을 작성하면서 소셜미디어를 통해 의견을 듣고 제안된 내용을 동영상으로 제작 발표하면서 “우리”를 강조했다.과학기술과 소셜미디어의 발달로 의사소통과 정책결정 방식의 변화가 불가피해져서 다양한 정보 중에서 꼭 필요한 정책 아이템을 뽑아내는 큐레이션 능력이 중요해졌다.소수의 정책담당자의 의견이 아니라 개개인들의 의견을 듣고 그 중에서 우선 순위를 결정하고 정책 집행 과정에도 참여시키는 능력이 지도자에게 중요해진 것이다. 정책을 집행하면서 이해관계를 조정하고 실행하는 능력은 그 다음 문제이고 우선은 국민들의 욕구가 무엇인지 골라내는 큐레이션 능력이 먼저다. 현재로서는 박..
2012. 4. 19. 14:26 선거
전국의 지인들을 서로 연결시켜“이번 선거의 특징은 유권자를 직접 만나는 것이 제일 중요했지만 SNS와 모바일 선거운동 비중이 매우 컸다. 트위터와 페이스북을 통해 후보의 삶과 정책, 공약들이 실시간 공유되고, 지인 찾기 또한 더 큰 효과를 볼 수 있었다. 페이스북 메세지와 모바일 문자를 통해 타 지역에 거주하는 후보의 친구들이 지인을 소개한 것이 몇 천명에 이른다.”일산동구 유은혜 국회의원 당선자 부군 되는 장안식 님이 선거운동 마지막 날에 페이스북에 올린 글이다.소셜미디어가 선거에서 어떤 역할을 했는지 알려주는 상징적인 글이다. 소셜미디어는 사회관계망 서비스로 해당 지역 뿐만 아니라 전국의 지인들을 서로 연결시켜 후보자가 어떤 사람인지 지인들에게 물어보고 후보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이를 확인하고 친구들에..
2012. 3. 17. 13:40 소셜미디어/인터넷
서울시 홈페이지를 를 활용한 블로그 기반으로 바꾸어서 3월20일 오픈한다고 한다. 개인적으로는 대단히 반가운 일인데 서울시는 금년 연말까지 3단계로 나누어서 "시민과 함께 만들고, 시민과 함께 누리는 홈페이지"로 거듭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희망제작소 홈페이지를 보면 박원순 시장이 웹을 얼마나 잘 이해하고 있는지 알 수 있다. 이번 개편으로 어떤 변화가 생길지 유추해 보고 싶으신 분들은 희망제작소 홈페이지를 방문해 보시길 권한다. 블로그형 홈피는 카테고리 추가나 간단한 작업만으로도 상황 변화에 그 때 그 때 대처가 용이하고 공공기관의 formal한 정보 외에 정책을 만든 뒷이야기 까지 담아내기에 무리가 없다. 훨씬 시민들과 친화적이다. 댓글 트래백을 통한 대화가 자연스럽고, 소셜댓글 도입, 트위터, 페..
2012. 2. 23. 13:21 책
마케팅의 구루라고 일컬어지는 필립 코틀러는 그의 저서 『마켓 3.0』에서 뉴웨이브 기술로 인한 소셜미디어의 발달은 집단 간의 연결성과 상호작용성을 확대하여 제품중심(기능)의 ‘1.0시장’, 소비자 지향시대에 감성에 호소하는 ‘2.0시장’과 완전히 다른 가치주도의 시장, 소비자를 이성과 감성과 영혼을 지닌 전인적 존재로 바라보고 접근해야 하는 ‘3.0시장’이 생성되고 있다면서 기업하는 방식과 일하는 방식, 창조하고 만들어내는 모든 방식을 바꿔야 한다고 주장했다. 마켓3.0의 소비자는 사회에 기여하고 환경을 우선하는 기업을 좋아한다. 소셜미디어와 스마트폰의 보급으로 바뀌고 있는 비즈니스 흐름을 이보다 더 명확하게 제시한 책은 없는 것 같다. 필립 코틀러는 『경쟁의 미래』(C. K. Prahalad, 벤카트 ..
2012. 2. 23. 11:11 미디어마실 소개
■ 사업소개 온라인의 비중이 절반을 넘어서는 급변하는 미디어 환경에서 기업과 공공기관은 스스로 미디어가 되어 소비자들과 직접 소통을 통해서 친밀감을 형성하고 신뢰를 획득하지 않으면 소비자들의 공감을 얻기가 어렵습니다. 소셜미디어 채널을 개설하고 직접 소통을 하기 위해서는 소셜미디어의 기제를 정확히 이해하고 전략적인 접근이 필요합니다. 오프라인에서 소비자의 마음을 얻기 위한 노력과 똑같이 관계지향형 매체인 소셜미디어를 이용한 소비자와 관계 구축은 시간과 비용 그리고 정성을 들여야 합니다. 소셜미디어 초창기부터 수 년 동안 강의와 컨설팅 그리고 채널 운영의 경험을 바탕으로 수평적 채널에서 영향력과 신뢰, 브랜드 가치 그리고 수익의 극대화를 위한 소셜미디어 운영방법을 제시해 드리겠습니다. ■ 소셜미디어 컨설팅..
2012. 1. 27. 10:10 선거
4월 총선 예비후보자들로부터 친구 신청도 많고 타임라인도 상당 부분 이분들이 차지하고 있다. 예비후보자들과 이런저런 관계가 있는 탓도 있지만 인터넷선거운동 제한을 풀어버린 영향이 가장 크다. 4월 총선에서 페이스북이 미치는 영향이 얼마나 될까? 페이스북은 후보자의 인간적인 면을 가장 잘 볼 수 있는 채널이다. 특히 타임라인이 조만간 강제 적용되면 일정 시점에 후보자가 쓴 글과 댓글들을 전부 볼 수 있으므로 주요이슈와 정책에 대해서 후보자가 어떻게 반응했는지? 댓글을 통해서 친구(유권자)들이 어떤 피드백을 주었고 후보자가 누구와 교류했는지 알 수 있다. 회사에서 채용을 할 때 페이스북이 유용한 평가 수단 이듯이 정치인에 대한 평가도 페이스북이 유사한 기능을 할 수 있을 것이다. 트위터는 자기가 쓴 글 중심..
2010. 11. 5. 17:56 소셜미디어/인터넷
2.0의 기제를 정확히 이해하고 있지 못해 강의를 시작 하면서 항상 하는 말이 있습니다. 세상의 절반이 온라인 세상이 되었다는 것과 2.0의 세가지 키워드 개방, 참여, 공유를 실천하면 개인이든 기업이든 성공하고, 의사결정도 세가지 키워드를 대입해서 방식과 내용이 일치해야 좋은 결과물이 나온다고,,, “다음뷰를 제자리로 되돌리자-3 다음 답변에 대한 반론” 글이 나가고 나서 다음으로부터 재답변도 받았지만, 주장한 내용은 전혀 반영되지 않은 체 다음 초기화면 개편이 단행 되었습니다. 솔직하게 지난 주 목요일 답장을 받고나서 답답함을 많이 느꼈기 때문에 다음뷰 문제를 계속 거론할 의욕을 잃었던 것도 사실입니다. 필자가 계속 다음뷰 확대를 강하게 주장하는 이유는 트위터, 페이스북의 팽창과 더불어 다음뷰가 역할..
2010. 9. 27. 08:57 소셜미디어/인터넷
다음블로거뉴스는 1인미디어 폭발적 성장을 견인 최근 국내에서 트위터와 페이스북의 성장세를 보면서 전체적인 소셜미디어의 사용이 확산되는 것은 환호하지만 안타까운 것이 있다. 바로 “다음뷰”다. 다음뷰는 “다음블로거뉴스”의 명칭을 변경한 것으로 1인미디어가 폭발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견인하는 역할을 했다. 오마이뉴스 시민기자로 기사를 쓰거나 다음아고라나 여타 토론방에 글을 쓰고 조회수와 영향력을 확인하고 가슴뿌틋함을 느꼈던 시절이 있었다. 그러나 내가 만든 블로그에 글을 쓰면 그 글이 다음블로거뉴스에 송고되고 경우에 따라서는 다음메인에 기성언론과 나란히 걸릴 경우 대단한 영향력이 발휘되면서 새로운 언론 형태에 대해서 환호했다. 다음블로거뉴스를 다음뷰로 개편하면서의 취지도 “뉴스”라는 단어가 주는 어감을 약..
2010. 5. 20. 18:03 강의
부산시청자미디어센터에서 주최하는 소셜미디어 활용방법에 대한 특강을 갖습니다. 주제 : 블로그로 말하기, 트위터로 소통하기일시 : 5월27일 (목) 오후 7시 장소 : 부산시청자미디어센터 2층 공개홀 강사 : 황의홍(마실블로그문화연구소장) 신청기간 : 5.10 ~ 5.26 연락처 : 051-749-9531 자세히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