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10. 5. 11:43 소셜미디어/인터넷
즐겁게 놀고 강남의 탐욕을 줄이라고 세계 방방곡곡에서 노래하고 있어 10월4일 밤 10시4분. 천사데이서울광장은 8만 여명이 모여서 가수 “싸이”와 완전하게 하나되는 축제판을 만들었다. 남녀노소, 동서양인을 불문하고 열광의 도가니였다. 월드컵 때 서울광장에 모인 붉은악마 응원단이 국가 간의 경기를 응원하는 애국심이 매개가 되었다면, 2012년 10월4일의 서울광장은 한국어 노래 “강남스타일”이 만국공통어가 되어 전 세계인들을 춤추고 노래하게 만든 것을 축하하기 위한 축제였다. 한국대중음악이 세계의 으뜸이 되었음을 알리는 선포식 이기도 했다. 이날 상황을 전 세계로 생중계했던 유튜브를 비롯한 인터넷 서비스들은 방문자 폭주로 서버가 다운되어 연결이 원활하지 않았고 서울광장에서 떼지어 추는 말춤은 기네스북에 ..
2012. 4. 19. 14:26 선거
전국의 지인들을 서로 연결시켜“이번 선거의 특징은 유권자를 직접 만나는 것이 제일 중요했지만 SNS와 모바일 선거운동 비중이 매우 컸다. 트위터와 페이스북을 통해 후보의 삶과 정책, 공약들이 실시간 공유되고, 지인 찾기 또한 더 큰 효과를 볼 수 있었다. 페이스북 메세지와 모바일 문자를 통해 타 지역에 거주하는 후보의 친구들이 지인을 소개한 것이 몇 천명에 이른다.”일산동구 유은혜 국회의원 당선자 부군 되는 장안식 님이 선거운동 마지막 날에 페이스북에 올린 글이다.소셜미디어가 선거에서 어떤 역할을 했는지 알려주는 상징적인 글이다. 소셜미디어는 사회관계망 서비스로 해당 지역 뿐만 아니라 전국의 지인들을 서로 연결시켜 후보자가 어떤 사람인지 지인들에게 물어보고 후보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이를 확인하고 친구들에..
2012. 4. 2. 18:04 소셜미디어/인터넷
트위터, 페이스북 망설이던 사람들도 쉽게 접근 가능해 카카오스토리를 며칠간 써보면서 약간 놀라운 발견을 했다.처음에 카카오톡의 충성스런 사용자만 믿고 조금은 준비가 덜 된 서비스가 성급하게 나오지 않았는지 의구심을 가졌는데 며칠 사용해 보니 생각보다 잘 만든 서비스 였다.카카오 관계자는 “기능을 무엇을 추가할 것 인가가 아니라 기능을 최대한 빼서 어떻게 단순화 시킬 것인지 고민했다” 라고 밝히고 있다.이 고민의 흔적이 엉성하게 보이는 베타를 벗어나지 못했다는 느낌을 주었으나 9일 만에 천 만명이 가입해서 기네스북 등재 이야기 까지 나오는 것은 우연이 아니 것 같다. 스마트폰의 사진 기능이 일반 카메라 만큼 좋아져서 모바일에 수많은 사진들이 저장되어 있는데 그것을 쉽게 꺼내서 모바일에 번호가 저장된 친구들..
2012. 3. 28. 10:07 소셜미디어/인터넷
SNS의 원조는 우리나라다. 아이러브스쿨, 싸이월드가 여러 가지 이유로 세계적인 서비스가 되지 못하고 페이스북, 트위터에 밀렸지만 SNS에 관해서는 우리가 자랑할만 하다.핵안보정상회의에 참석 중인 오바마 대통령이 외국어대 강연에서 “‘카카오톡’과 ‘미투데이’를 통해 전 세계가 하나로 연결돼 있다”며 “전 세계 사람들이 한류 열풍에 휩쓸릴 수밖에 없는 이유”라고 말해서 화제다.오바마의 언급이 상징하는 것은 그만큼 우리나라 사람들이 적극적으로 SNS를 사용하고 있다는 의미다. 사회적인 이슈가 된 사건은 예외없이 SNS를 통해서 여론이 형성, 확산되고 있다.팟캐스트 에서도 “나는 꼼수다” “나는 꼽사리다” “나는 의사다” 등이 유례없이 폭발적인 인기를 누리면서 SNS를 매개로 텍스트의 시대에서 음성의 시대로 ..
2012. 3. 17. 13:40 소셜미디어/인터넷
서울시 홈페이지를 를 활용한 블로그 기반으로 바꾸어서 3월20일 오픈한다고 한다. 개인적으로는 대단히 반가운 일인데 서울시는 금년 연말까지 3단계로 나누어서 "시민과 함께 만들고, 시민과 함께 누리는 홈페이지"로 거듭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희망제작소 홈페이지를 보면 박원순 시장이 웹을 얼마나 잘 이해하고 있는지 알 수 있다. 이번 개편으로 어떤 변화가 생길지 유추해 보고 싶으신 분들은 희망제작소 홈페이지를 방문해 보시길 권한다. 블로그형 홈피는 카테고리 추가나 간단한 작업만으로도 상황 변화에 그 때 그 때 대처가 용이하고 공공기관의 formal한 정보 외에 정책을 만든 뒷이야기 까지 담아내기에 무리가 없다. 훨씬 시민들과 친화적이다. 댓글 트래백을 통한 대화가 자연스럽고, 소셜댓글 도입, 트위터, 페..
2012. 3. 7. 12:53 소셜미디어/인터넷
후기정보화사회(감성화사회)는 개인들이 소셜미디어와 스마트폰으로 무장하고 네트워크를 형성하여 권력을 행사한다. 과거에는 조직에서 지위가 높은 사람의 영향력이 컸으나 후기정보화사회는 공감을 불러일으킬 수 있는 네트워크가 잘 되어 있는 개인이 영향력을 행사한다. 최근에 소셜미디어 스타라고 할 수 있는 이외수, 공지영, 조국, 김여진 등을 일컬을 수 있겠다. 농경사회의 권력은 제사장(종교)이 산업사회는 국가가 그리고 정보화사회 에서는 기업이 권력을 행사했다. 이명박 대통령의 당선은 기업권력이 전면에 등장한 것으로 “비지니스 프렌들리”라는 구호 아래 전경련의 대리인으로 충실하게 대기업의 이익을 대변해 왔다. 이러한 기업권력이 내리막 길을 걷고 있는 증후는 여러군데 에서 발견할 수 있다. 한진중공업 정리해고 문제 ..
2012. 2. 24. 11:41 강의
최근에 기업들에서 특강했던 자료를 정리해서 공유합니다. 기업이 소셜미디어를 통해서 원하는 결과물을 얻고자 한다면 오프라인에서 인맥을 넓히기 위해서 애쓰는 것의 절반이라도 소셜미디어에 쏱아야 한다. 관계지향형 매체인데 고객과 관계를 구축하는데 시간과 비용 그리고 정성이 필요하다. 기존 매체처럼 광고와 이벤트 같은 예산투자가 반드시 성과로 나타나지 않는다. 수평적 채널에서는 영향력과 신뢰를 돈으로 살 수 없고, 고객을 사랑하는 노력과 정성이 수반되어야 한다.. 마켓3.0 시대의 소비자는 사회에 기여하고 환경을 우선하는 기업을 좋아한다. 반사회적 기업, 진실하지 못한 브랜드가 생존할 수 있는 가능성은 사라졌다. 소셜미디어 마케팅의 이해 View more presentations from Euihong Hwang
2012. 2. 23. 13:21 책
마케팅의 구루라고 일컬어지는 필립 코틀러는 그의 저서 『마켓 3.0』에서 뉴웨이브 기술로 인한 소셜미디어의 발달은 집단 간의 연결성과 상호작용성을 확대하여 제품중심(기능)의 ‘1.0시장’, 소비자 지향시대에 감성에 호소하는 ‘2.0시장’과 완전히 다른 가치주도의 시장, 소비자를 이성과 감성과 영혼을 지닌 전인적 존재로 바라보고 접근해야 하는 ‘3.0시장’이 생성되고 있다면서 기업하는 방식과 일하는 방식, 창조하고 만들어내는 모든 방식을 바꿔야 한다고 주장했다. 마켓3.0의 소비자는 사회에 기여하고 환경을 우선하는 기업을 좋아한다. 소셜미디어와 스마트폰의 보급으로 바뀌고 있는 비즈니스 흐름을 이보다 더 명확하게 제시한 책은 없는 것 같다. 필립 코틀러는 『경쟁의 미래』(C. K. Prahalad, 벤카트 ..
2012. 2. 23. 11:11 미디어마실 소개
■ 사업소개 온라인의 비중이 절반을 넘어서는 급변하는 미디어 환경에서 기업과 공공기관은 스스로 미디어가 되어 소비자들과 직접 소통을 통해서 친밀감을 형성하고 신뢰를 획득하지 않으면 소비자들의 공감을 얻기가 어렵습니다. 소셜미디어 채널을 개설하고 직접 소통을 하기 위해서는 소셜미디어의 기제를 정확히 이해하고 전략적인 접근이 필요합니다. 오프라인에서 소비자의 마음을 얻기 위한 노력과 똑같이 관계지향형 매체인 소셜미디어를 이용한 소비자와 관계 구축은 시간과 비용 그리고 정성을 들여야 합니다. 소셜미디어 초창기부터 수 년 동안 강의와 컨설팅 그리고 채널 운영의 경험을 바탕으로 수평적 채널에서 영향력과 신뢰, 브랜드 가치 그리고 수익의 극대화를 위한 소셜미디어 운영방법을 제시해 드리겠습니다. ■ 소셜미디어 컨설팅..
2012. 1. 5. 09:42 책
오픈리더십은 SNS가 일반화된 개인화시대에 중요한 덕목이다. 내년 양대 선거를 앞둔 정치지도자들과 올해 소셜 경영을 도입해야 하는 경영인들에게 꼭 권하고 싶다. 오픈 리더십의 6가지 원칙 기존에는 높은 직위를 가진 사람들이 힘을 가졌지만, 지금은 정보를 전파하고 공유하며 조직전반의 사람들과 좋은 관계를 맺고있는 사람들이 힘을 갖게된다. 1. '목표 달성을 위한 헌신을 이끌어내는 동안 통제의 욕구를 포기할 수 있는 자신감과 겸손함'을 갖는 것 2. '고객과 직원이 힘을 갖고 있다는 사실을 존중'하는 것 3. '신뢰를 쌓기 위해 끊임없이 공유' 하는 것 4. '호기심과 겸손함을 가지라'는 것 : 겸손도 호기심에서 비롯된다. 겸손은 아직 배울 점이많다는 깨달음과 성숙한 지성을 갖게 해준다. 5. '개방에 책임..